가족들과 통오리 백숙을 잘 삶아서 다리부분은 맛있게 소금에 찍어먹고, 다른부위는 뼈를 잘 발라서 칼국수를 해 먹었습니다.
잘 찢은 오리고기에 애호박과 느타리 버섯, 양파, 풋고추 등을 잘게 썰어 함께 넣었는데, 건강한 비주얼에 적당한 간과 식감도 어찌나 좋은지, 신랑과 큰 애가 서로 맛있다며 한 그릇 뚝딱 끝내 버렸답니다.
조미김을 잘라 후추가루를 더불어 살짝 넣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..
통오리 한마리를 알뜰하게 다 먹어버리니, 남은 음식 따로 보관하지 않아 뒷처리가 깔끔했답니다.. ^^